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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릿느릿 승려에 "호르몬 이상"…욕 먹어도 10여년 맨발로 걸었다
차이밍량 감독의 '행자' 연작 중 '무색'(2012) 주인공인 승려 샤오강(이강생). 휴대폰 광고영상을 의뢰받고, 제품 대신 승려가 하염없이 걷는 실험 단편을 만들었다. 사진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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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ASEM 2000]동·서양 예술 화합 한마당
아시아.유럽 정상회의(ASEM)행사와 10월 문화의 달이 겹쳐 올해는 유난히 문화행사가 풍성하다. ASEM 준비기획단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SEM 산하기구인 아시아유럽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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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은 佛의 '젊은 반역자' 고다르의 '영화史'조명
지난해 5월 신작 '사랑의 찬가'를 13년 만에 칸영화제에 출품한 프랑스 감독 장 뤼크 고다르(72)는 기자회견장에서 "TV는 아무 것도 생산하지 못한다. 창조의 기능이 없다"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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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따뜻한 가족 영화의 제전
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광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 ‘스위트 하트 초콜릿(Sweet heart Chocolate?왼쪽)’과 폐막작 ‘스테블 라이프(Stable L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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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단신] 서울 중앙시네마 外
◆ 서울 중앙시네마는 4월 7일까지 네덜란드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인 코 회드만(65) 특별전을 연다. 코 회드만은 종이.인형.모래.블록.그림자 등을 사용해 환경과 삶, 인간의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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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굿모닝내셔널]'웰메이드 외국명화' 즐감하는 전주영화제작소
전북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전주영화제작소를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. [프리랜서 장정필] "4000원으로 일반 상영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웰메이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'오아시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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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보마당] 한우리독서토론논술, 문화 강좌 운영 外
◆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독서문화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남양주에 도서관카페 ‘생각하는 나무’를 열고 문화 강좌를 운영한다. ‘인문학으로 여는 아침’ 강의와 ‘생각나무 영화제’ 등도 정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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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뷔 25주년 이창동 "OTT 제안 여러번 받아…관객 소통 넓히고파"
프랑스 감독 알랭 마자르가 이창동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'이창동: 아이러니의 예술'에 출연한 이 감독. 자신의 영화 촬영지를 다시 돌아보며 연출관에 대한 이야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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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예향' 전주가 시네마 세상으로
올해로 4회를 맞는 전주 국제영화제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.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에 전주를 찾으면 행복한 시네마 여행과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. 전주시내 곳곳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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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고을 ‘영화 속으로’
제 7회 광주국제영화제가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광주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열린다. 이번 영화제는 ‘영화 속에 광주를 보다’를 주제로 8개국 4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. 영화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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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신령의 세계, 시원하게 펼쳐 보인 판타지 개막작 '만신'
시퍼런 낫 위에 맨발로 오르면 내 곁엔 구름과 새와 나무뿐 … 1931년, 김금화는 황해도의 빈농 집안에 둘째 딸로 태어난다. 김금화는 다음에 나올 아들이 넘보고 있다는 뜻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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깡패 동원한 보안사에 필름 뺏겨…31년만에 빛 본 5·18 영화
단편영화 '칸트씨의 발표회'는 5.18 시민군의 끝나지 않는 아픔을 그렸다. [사진 인디컴]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에 참여했던 청년은 누나의 죽음과 고문 후유증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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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|디테일의 재발견] 새빨간 19금 영화, 그 이상의 에로티시즘…로뽀클래식 필름 페스티벌과 일본 로망 포르노
일본 영화 산업이 위기를 맞은 1970년대. 일본 영화 시장을 지배한 장르는 바로 로망 포르노(Roman Porno)였다. ‘그래 봤자 포르노 아냐?’라고 수상쩍은 시선을 보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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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단풍 보고 낙엽 밟으며 애니 보러 가자
건버스터포코요 형형색색 단풍 같은 단편 애니메이션들이 11월의 길목을 물들인다. 국내 최초의 월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표방한 '애니충격전(Animpact)'과 올해로 8회를 맞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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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름압수·뇌출혈…전두환 정권 때 국내 첫 5·18 영화 만든 김태영 감독
1987년 단편 ‘칸트씨의 발표회’는 5·18 시민군의 끝나지 않는 아픔을 그렸다. [사진 인디컴]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에 참여했던 청년은 누나의 죽음과 고문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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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국제영화제 폐막…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'우뚝'
제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10일로 8박9일간의 영화 항해를 마쳤다. 올해는 역대 최다인 61개국 2백43편이 상영됐고, 국내외 게스트도 5천여명에 달해 8년 만에 아시아 최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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뻔한 스펙 대신 ‘비밀 무기’로 취업장벽 뚫었죠
왼쪽부터 이현우, 안기찬, 정서현, 장하진. [사진 LG그룹·본인] 르완다에서 교사로 일할 당시의 이현우씨. [사진 LG그룹·본인]지난해 하반기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LG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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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나 공사 중인 부산 비엔날레가 주목했다
부산비엔날레 전시관인 부산 시립미술관 건물이 공사장처럼 임시 가설물과 가림막으로 둘러싸였다. ‘부산비엔날레 2012-배움의 정원’이 추구하는 전복성과 청년성의 상징이다. 이를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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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 고다르·범죄영화 등 '잔치'
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2002 광주국제영화제가 '빛·꿈·감동의 나눔'을 주제로 25∼31일 열린다. 부산·전주·부천 등의 영화제가 자리를 잡은 것에 비해 아직은 일반에게 생소한